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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강 수상에 "한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국가적 경사"

입력
2024.10.10 21:37
수정
2024.10.10 2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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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의 한·라오스 확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엔티안=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열린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의 한·라오스 확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엔티안=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에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며 "한국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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