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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송치...SM "조사 중인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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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뒤 팀을 탈퇴한 그룹 엔시티(NCT) 출신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조선일보는 태일이 특수준간강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은 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태일은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으며, 지난 8월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지에 "지금 조사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엔시티 유닛인 엔시티 유(NCT U)로 데뷔해 엔시티·엔시티 127 멤버로 활동했으나 지난 8월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연루돼 피소된 뒤 엔시티에서 퇴출됐다. 당시 SM 측은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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