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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금메달 오예진, 딥페이크 범죄 ‘정조준’

입력
2024.10.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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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공익 영상에 출연

사격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딥페이크 범죄 근절 공익 영상에 출연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사격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딥페이크 범죄 근절 공익 영상에 출연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해 제주경찰청이 제작한 공익 영상에 출연했다.

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범죄 근절(36초 분량) 영상에서 오 선수는 페이크(Fake) 표적지를 찾아 격발해 '딥페이크 범죄 무조건 잡힌다'는 메시지를 알렸다. 오 선수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히 증가한 딥페이크 범죄에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고, 피해구제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 공익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경찰은 이 영상을 도내 초·중·고교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대형전광판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와 제주경찰청 유튜브 '제주경찰마씸'에서 볼 수 있다.

제주경찰청은 앞선 8월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전담팀을 꾸려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는 등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나서고 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영상 제작에 참여해 준 오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딥페이크 범죄 예방에 집중해 제주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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