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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가을' 내일도 아침 기온 10도 안팎 뚝... 전국 곳곳 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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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개천절인 3일까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다음 주 초까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이따금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중부지방은 5~10도, 다른 지역은 2~5도 내려갔다. 설악산(양양) 0.2도, 판문점(파주) 4.7도, 무등산(광주) 8.5도, 서울 12.1도 등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낮에도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은 데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졌다.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아침 기온도 낮다.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7~18도, 낮 최고 17~22도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원 높은 산지에서는 얼음이 얼 수도 있다.
비는 3일 새벽 경상권과 제주에서 시작돼 오전 중 충청권과 전라권,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밤중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남부지방은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제주 20~60㎜, 영동지방·광주·전남·경남 내륙·대구·경북 및 울릉도·독도 5~40㎜, 전북 5~10㎜, 경기 남부·영서지방·충청권 5㎜ 내외다.
4일은 아침 9~17도, 낮 20~25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지만 서쪽 지역 중심으로 낮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에서 바뀐 저기압의 영향으로 6, 7일에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2일 오후 '매우강' 강도로 대만을 강타할 예정인 끄라톤은 6일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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