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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국방기술 메카로"… 강원국방벤처센터 12월 개관

입력
2024.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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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대·춘천시·국방기술진흥연 협약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 손 잡아

지난달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서 관계자가 검사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서 관계자가 검사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 춘천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8월 강원도가 전국 11번째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강원대는 각 기관이 서면 교환방식으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국방 기술개발,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첨단 방위산업 분야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돕는 기관이다. 12월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맡는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센터 운영과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원대는 시설을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말 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방위산업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반도체와 수소에너지, 바이오와 함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는 대학과 지역 방위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이 국방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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