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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할아버지도 뛰는 세계대회 대구서 반드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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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육상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습니다."
진기훈(61)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세계 두 번째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국제육상도시' 대구가 육상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대회"라고 말했다.
진 사무총장은 이를위해 선수 등록부터 일정 공지, 결과 기록, 실시간 생방송이 가능한 IT 기술을 대회에 접목해 빅데이터와 디지털이 함께 하는 미래형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수성못, 동성로, 각종 공연장 등 대구 주요 관광지와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사용자 중심의 숙박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며 민간외교관인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문화도시 대구를 알릴 계획이다.
그는 지난 8월 스웨덴 고덴버그에서 홍보부스를 열어 총 8일간 매일 520명의 방문객을 맞아 대구를 알렸고, 마스터즈 선수 816명의 참가의향서도 받는 등 대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또 행사 성공을 위해 체육교사나 육지도자, 심판, 군인, 경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퇴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체육회, 육상연맹과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2017년 대회때는 98세 선수가 뛰기도 했다"는 진 사무총장은 "은퇴 후 생활체육대회에는 잘 참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엘리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는 적극 참가하고, 외국 선수들의 참여도 독려하기 위해 해외 마스터즈연맹과도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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