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물 ‘관덕정’, 과거와 현재…‘2024 제주여행 폰카 오디션’ 대상

‘2024 제주여행 폰카오디션’에서 대상 수상자에 선정된 김아린(19)씨는 ‘근대사진으로 보는 제주’란 테마로 제주도 내 의미 있는 장소를 탐방,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까지 가늠해보자는 의도를 출품작(제주도에선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진 '관덕정')에 담아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으면 했습니다.”

가려졌던 제주도만의 유·무형적인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 싶다는 의도로 읽혔다. 최근 한국일보가 주최한 ‘2024 제주여행 폰카오디션’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자의 당선 소감에서다. 그는 이어 “’근대사진으로 보는 제주’란 테마를 통해 단순한 휴가지가 아닌 제주 지역 자체 내 역사적인 의미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 들어서도 감지된 내국인들의 제주도 방문 감소 추세까지 감안된 듯했다. 심사에서도 “제주도의 의미 있는 장소를 탐방,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사진으로 담아내면서 미래도 가늠해보자는 응모자의 의도가 인상 깊다”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장소를 찾아서 똑같은 각도로 촬영, 과거 모습을 재현하려는 ‘리포토그래피’ 방식도 신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디션(6월 10일~8월 31일)은 제주 지역의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혼자옵서개(반려동물) 등을 포함한 4개 분야에서 사진과 영상(릴스)로 구분, 진행됐다. 최종 평가에선 대상(사진 1명, 상금 5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사진 4명·영상 4명, 각 100만 원), 우수상(사진 4명·영상 3명, 각 50만 원), 장려상(사진 4명·영상 3명, 각 30만 원) 부문에서 수상작들이 정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동행한 이번 오디션엔 총 838건(사진 581건, 영상 257건)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100년을 넘어 신명나게! 제주 입춘굿탈놀이’(최우수상·이희경)

‘구슬로 담은 제주 볼거리’(우수상·이성재)

‘임보처에서 입양, 가족이 된 소다의 행복한 제주’(장려상·곽은정)

☞영상부문 당선작의 '영상'은 아래 인스타그램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최우수상]

출품작 : 내가 사는 곳, 제주도!

https://www.instagram.com/reel/C-yw3vjSwuL/?utm_source=ig_web_copy_link

출품작 : 뚜벅이 엄마와 딸, 제주를 담다

https://www.instagram.com/reel/C-et9KfRwVb/?igsh=MW82bnV5Z2dtcXl1OQ%3D%3D

출품작 : 제주 맛집 어디까지 먹어 봤니?

https://www.instagram.com/reel/C-zAvE6RpMO/?igsh=cGYwejJudDB3NHRk

출품작 : 나의 첫 강아지, 콩두와 첫 제주

https://www.instagram.com/reel/C-ur1sCgBTJ/?igsh=bHgyaWQzODY1NWFs

[우수상]

출품작 : 20년 지기와 함께 떠난 2024 제주 봄 여행

https://www.instagram.com/reel/C-z9QCLyjot/?igsh=aWtoeWR3NWdpdWU5

출품작 : 우리는 제주에서 럽럽럽

https://www.instagram.com/reel/C-y1IRES4G2/?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3D%3D

출품작 : 맛난 제주 모아보기?

https://www.instagram.com/reel/C965pG3Sdr3/?igsh=bTMwdmNiZ3NvZGdq

[장려상]

출품작 : 내가 제일 잘 놀아 in 제주

https://www.instagram.com/reel/C-0LSHqPpjj/?igsh=ZHRibWEzZ2t3cDU5

출품작 : 직접 걸어 알아낸 제주 명소 TO5

https://www.instagram.com/reel/C-sbpm3BwT_/?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3D%3D

출품작 : 이 맛 모르고 제주 가지 마오

https://www.instagram.com/reel/C91CCHiyjh9/?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3D%3D

허재경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