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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개 식용 종식 공로 WDA '골든 독 어워즈' 수상

입력
2024.09.19 12:00
수정
2024.09.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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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은 13개 동물단체에 전액 기부 지원


조희경(왼쪽 네 번째)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서울 성동구 동물자유연대 본사를 방문한 국제동물보호단체 세계애견연맹(WDA) 운영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조희경(왼쪽 네 번째)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서울 성동구 동물자유연대 본사를 방문한 국제동물보호단체 세계애견연맹(WDA) 운영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국제 동물보호단체 세계애견연맹(WDA)으로부터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대표 단체로 선정돼 '골든 독 어워즈'를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WDA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 관련 입법을 추진하면서, 개 식용 종식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단체 부문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는다. 단체는 함께 활동한 동물보호단체 행강, 비글구조네트워크, 대구동물보호연대 등 13개 연대 동물단체에 상금을 전액 기부 지원한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체와 시민들이 20년 넘게 이어온 개 식용 종식 운동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더 잘하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개 농장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 개들을 보호하고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료 단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인 부문에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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