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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정체 시작… 서울→부산 7시간

입력
2024.09.14 09:34
수정
2024.09.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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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혼잡, 귀경길 평소 주말보다 원활
부산→서울 5시간 10분... 535만 대 이동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 도로가 귀성길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 도로가 귀성길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1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3분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수원부근~수원 2㎞,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부근~안성 15㎞, 안성~안성부근 2㎞, 천안~청주분기점 43㎞, 대전터널~비룡분기점 1㎞ 구간에서 차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순산터널부근 1㎞, 서평택분기점~서평택 7㎞, 서평택~서해대교 5㎞, 송악부근~당진 6㎞, 서산~운산터널부근 4㎞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남양주요금소부근~서종부근 9㎞, 조양~춘천분기점부근 3㎞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노선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12시 시간대가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쯤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6~7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귀성 방향은 혼잡하나 귀경 방향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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