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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메이슨·재민이… 시청자 사로잡았던 '국민 아기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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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민 아기들의 활약이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헬로베이비' 경산이, '목표달성! 토요일 - GOD의 육아일기' 재민이, '아기와 나'로 데뷔한 문메이슨 등이다. 성장한 이들은 근황을 전하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그리움을 달래 왔다.
어린 시절 2008년 개봉한 영화 '아기와 나'에 출연했던 문메이슨은 최근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문메이슨 문메이빈 문메이든 삼 형제와 막내 딸 문메이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문메이슨을 보고 "이렇게 컸느냐" "너무 잘 컸다" 등의 말로 놀라움을 내비쳤다.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문메이슨은 '전교 1등 의대 지망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등장했고, 도경완은 "사기 캐릭터가 됐다"며 감탄했다.
경산이는 KBS 조이 '헬로베이비'를 통해 소녀시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2022년 JTBC '소시탐탐'에서 15년 만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재회하며 시청자의 추억을 자극했다. 경산이의 부모님과 친동생까지 함께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경산이는 "평범하게 컸다"고 근황을 전했다. 2001년 막을 내린 MBC '목표달성! 토요일 - GOD의 육아일기'는 god와 재민이의 모습을 담아냈다. 재민이는 어느덧 성인이 됐다. 데니안은 2022년 MBC '호적메이트'에서 "재민이가 최근에 호영이랑 술 한잔 했다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문메이슨과 경산이 재민이 모두 과거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문메이슨은 영화에서 귀여운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의 사진이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경산이와 재민이는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로 미소를 안겼다. 소녀시대 god는 아이를 돌보는데 서툰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경산이 재민이는 아이돌들에게서 스타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끌어냈다.
물론 이후에도 어린 스타들이 탄생했다. 다만 경산이 재민이 같은 아기들보다는 스타 2세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연예인이 자신의 자녀를 돌보는 이야기를 담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타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모습을 그린 MBC '일밤 - 아빠! 어디가?' 등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추성훈의 딸 추사랑,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벤틀리, 윤민수 아들 윤후 등이 대중에게 주목받게 된 대표적인 스타 2세다.
이후 육아 프로그램의 초점은 육아 일상에서 아이를 잘 키우는 방식으로 옮겨 갔다. 과거에 비해 출산율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시청자가 몇 안 되는 자녀들을 '잘' 키우는 방식에 큰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육아와 관련해 오은영 박사 등 전문가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아이들의 심리, 놀이 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TV 속을 채우게 됐다.
물론 이전의 포맷들이 완전히 종적을 감춘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막을 올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채 여전히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스핀오프 웹 예능 콘텐츠 '아크앤베이비'는 오는 19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크앤베이비'는 보이그룹 아크의 단독 육아 예능이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본지에 "'아크앤베이비'에 출연하는 아기는 비연예인 2세다"라고 말했다. '아크앤베이비'가 '헬로베이비' '목표달성! 토요일 - GOD의 육아일기'가 전했던 것과 비슷한 유형의 재미를 선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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