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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또 압수수색

입력
2024.09.10 08:55
수정
2024.09.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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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앞서 1월에도 압수수색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텔레그램 딥페이크 관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텔레그램 딥페이크 관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방심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와 직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은 지난해 12월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와 관련된 심의 요청 민원을 넣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방심위는 심의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개인 정보를 직원이 언론사 등에 유출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올 1월에도 방심위 서버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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