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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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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오는 9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은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해 첨단 신산업의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지난 2018년에는 ‘그린 신소재 산업’, 2022년 ‘차세대 이차전지’, 2023년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주제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슬로베니아 등 국내·외 수소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개발의 우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또 산업계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연사 초청 강연으로는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 정혁 리(Chunghyuk Lee) 교수의 ‘수소연료전지의 주요 수송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싱크로트론 X-ray 이미징’,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 보슈찬 제노리오(Bostjan Genorio) 교수의 ‘전기촉매에서 그래핀 계면의 능동적 및 수동적 역할’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교 철성 배(Chulsung Bae) 교수가 ‘이온전도성 고분자 막 : 그린수소 기술의 연구개발 동향과 활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 홍 양(Hong Yang) 교수가 ‘산소 발생 반응을 위한 복합산화물 전기 촉매의 결함공학 및 싱크로트론 연구의 필요성’을 강의한다.
이밖에도 포항가속기연구소 안도천 박사가 ‘방사광을 활용한 사이언스 및 산업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연구재단 김시진 박사가 ‘2024년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수소·이차전지) 중장기전략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을 설명한다. 또 현대자동차 김원중 박사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사업 비전, 전략,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성종 박사가 ‘수소에너지 기술을 위한 수전해 및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소재 연구개발’ 등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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