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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카이스트 노후 기숙사 공사비 안 받고 리모델링

입력
2024.09.01 14:21
수정
2024.09.02 14: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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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이중근(왼쪽)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기부 약정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지난달 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이중근(왼쪽)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기부 약정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노후화된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주는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대략 200억 원 규모의 공사로 부영그룹이 공사비를 받지 않고 지어주는 형식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이하 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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