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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한화’ 이끌 방산·에너지·우주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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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차세대 구축함·풍력 사업 가속
무기수출 확대… 친환경 기술개발도 활발
2024년은 100년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해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먼저 한화오션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양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과 부유식 설비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된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위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또한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스마트 함정인 한국형 구축함(KDDX) 개발 사업에서 개념설계 및 수상함 설계 역량을 집결하여,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개념설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호주 육군의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약 3조 2,000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미국, 영국, 독일의 선진 방산업체를 제친 결과다. 이와 함께 K9 자주포는 복수의 국가와 추가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셀·모듈과 수소 혼소기술, 풍력발전 사업까지 진출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기존 태양광 제조업에 더해 분산에너지 사업,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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