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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이미지 회복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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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복귀를 위해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그는 SNS로 근황을 전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예지는 과연 이미지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 학교폭력 의혹 등에 휩싸였다. 그는 이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제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학교폭력 의혹은 부인했지만 "서예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한국 활동으로 다니지 못했다"고 알렸다.
서예지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대중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앞서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서예지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스페인 발음에 매료됐다. 호기심이 생겨 부모님을 졸라 떠났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거기에서 대학에 간 거냐"고 묻자, 서예지는 "응"이라고 답했다. '아는 형님'에서의 거짓말은 대중이 사과문의 진정성까지 신뢰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서예지는 논란 후 약 1년 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연기력은 뛰어났으나,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브' 이후 서예지는 별다른 연기 활동 없이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최근 소속사 써브라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고, 지난 23일에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포토 세션 행사에 참석한다.
서예지의 잘못이 음주운전, 폭행 등 누군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는 아니었지만 그는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본지에 "서예지가 이미 드라마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 정서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전적이 있다. 대중과의 소통은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한데 서예지 배우가 그런 접근을 했는지 잘 알 수 없다. 행사나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그 논란이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서예지가 어떤 소통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정 대중문화평론가는 "구체적인 방식을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오로지 대중들이 설득되고 공감할 수 있는 선택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를 한다고 해도 기존 논란과 연결되는 배역은 당분간 피하는 게 오히려 나을 듯 싶다. 행사도 그런 이미지를 풍기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서예지가 개인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는 점 또한 시선을 모은다. 성공적인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는 행동으로 거짓말에 대한 반성을 보여주고, 대중이 이를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가 언젠가 제대로 된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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