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순천 민주당 시·도의원들, 국립순천대 의대 공모 참여 촉구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순천시·도의원들이 순천대의 전남도 의대 공모 참여를 촉구했다.
순천지역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20여 명은 20일 국립순천대학교 앞에서 순천대 의대 설립을 위한 성명을 통해 "의대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열린 자세를 촉구' 하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순천시의 단독 신청 주장에 대해서 정부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지역에서 김문수 국회의원이 소신 있게 입장을 밝힌 것처럼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부권 도민을 위해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기존의 어떠한 정치적 합의가 있더라도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순천 민주당 당원과 도의원, 시의원들은 순천대가 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순천대를 향해서도 "공모 과정에 참여해 대학이 추구하는 의대와 부속병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의대 설립 방식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시·도의원들은 "전남도와 용역기관은 순천 등 동부권 주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청취해 도민 모두가 상생할 의대 설립안이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김문수 국회의원의 전남도 공모 참여 촉구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일 뿐 전남도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계획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순천대의 공모 불참은 5자 합의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입장 변경 시 5자 합의가 다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앞선 5월 7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순천시의장, 이병운 순천대총장, 지역구 김문수·권향엽 의원 등 5인이 합의를 통해 전남도 공모에 불참 의사에 대한 입장을 공동으로 밝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