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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고용률 역대 최고... 일자리 유입 '서울 중구' 가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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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시군구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인구에 비해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가 꼽혔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상반기 9개 도 시지역 취업자는 1,401만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6만1,000명 증가했다. 군지역 취업자는 같은 기간 3,000명 늘어난 210만8,000명, 7개 특광역시 구지역 취업자는 1,161만2,000명으로 18만 명 늘었다.
고용률은 시의 경우 62.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군은 0.6%포인트 오른 69.3%, 구는 0.7%포인트 상승한 59%로 나타났다. 모두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고용률이다. 내부 고용을 창출하는 농림·어업 산업 비중이 커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오른 경북 울릉군(82.5%), 전남 신안군(79%) 등의 고용률이 여전히 높았다.
이번 통계부터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활동인구' 조사가 추가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해당 지역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다. 기존 거주지 기준 지표로는 지역 간 유입·유출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아 해당 지역의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15세 이상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을 따져 보면 다른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위해 들어오는 규모 또한 가늠할 수 있다. 지역활동인구 자체는 서울 강남구가 108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서울 중구가 무려 334.6%였다. 활동 인구가 사는 사람의 3배 이상인 만큼, 근무지로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의미다.
서울 중구 외에도 부산 중구(221.5%), 대구 중구(152.4%), 인천 중구(146.4%) 등 도심의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게 나왔다. 반면 서울 관악구(67.8%), 부산 북구(72.8%), 울산 중구(75.6%)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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