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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연내 조직 통합한다

입력
2024.08.19 15:30
수정
2024.08.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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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부문 통합 'NOL 유니버스' 생태계로 전환

야놀자 그룹의 CI. 야놀자 제공

야놀자 그룹의 CI. 야놀자 제공


야놀자 그룹이 연내에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조직을 통합한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조직을 통합해 글로벌 여행·여가 시장에서 메가 플랫폼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야놀자 그룹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B2C 플랫폼 사업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신규 통합 조직은 일상 속 모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NOL(놀)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크로스보더(Cross Border·국경 간)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한다. 단절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함으로써 초개인화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다가올 인터페이스 변화를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플랫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변화를 통해 플랫폼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메가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2021년 인터파크 티켓·투어 부문인 인터파크트리플을 인수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이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사업)와 별개의 회사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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