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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1% 상승... 예상치 밑돌아

입력
2024.08.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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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둔화...시장 예상치도 밑돌아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 하락이 둔화 견인

증권 트레이더들이 지난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증권 트레이더들이 지난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0.2%)보다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이 지난해 12월(-0.1%)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락 폭(0.2%)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컸다.

통상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다음 날에 발표됐으나, 이번 달은 CPI에 하루 앞서 발표됐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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