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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발목 다친 안세영, 이달 국제대회 모두 불참

입력
2024.08.13 20:34
수정
2024.08.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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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뜻 전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삼성생명)이 이달 출전 예정이었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참가하지 않는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일본오픈과 27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오픈이다. 불참 사유는 부상이다.

13일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달 열릴 두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진단서와 함께 전날 협회에 전달했다. 애초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뛸 예정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대회 불참 관련 공식적 이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이지만, 일각에선 안세영의 이번 결정이 그의 작심 발언으로 배드민턴 내부 문제 등이 드러나고 논란이 확산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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