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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3주 결방 끝…"새로운 코너 준비"

입력
2024.08.13 08:26

오는 18일부터 다시 시청자 만나는 '개그콘서트'
다음 달 '개그콘서트 인 재팬' 공개

'개그콘서트'가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2 제공

'개그콘서트'가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2 제공

'개그콘서트'가 돌아온다.

KBS2 '개그콘서트'는 3주간의 올림픽 결방을 마치고 오는 18일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올림픽 중계로 인해 본 방송은 3주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개그콘서트'를 만드는 출연진과 제작진은 쉴 틈이 없었다. '개그콘서트'는 올림픽 휴식기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콘썰트' 2회를 공개했다.

정태호 송필근 윤승현 나현영 남현승 오민우 등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6명은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다양한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체 콘텐츠 '개그콘썰트'를 비롯해 명장면 하이라이트 모음집, 재미있는 순간들을 담은 쇼츠 영상 등에 힘입어 '개그콘서트'는 지난 9일 구독자 수 60만을 돌파했다.

오는 18일 방송부터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부활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개그에 뜨거운 열정이 있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새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코미디 한일전' 또한 개그 마니아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다음 달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인 재팬(in JAPAN)'을 공개한다.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를 비롯해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의 코너가 일본 코미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인기 개그 콤비 카우카우(COWCOW)·웨스피·이치가와 고이쿠치·쿠마다 마사시 등 인기 개그맨들이 현지 코미디의 맛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연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현장에는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넘어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KBS 관계자는 "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여름방학을 가졌던 '개그콘서트'가 이번 주 방송부터 재개된다. '개그콘서트' 팀은 쉬지 않고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할 방법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코너들과 다음 달 열릴 '개그콘서트 인 재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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