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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패배 설욕!' 태권도 이다빈, 67㎏ 초과급서 中 저우쩌치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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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태권도 이다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1(4-2 3-8 7-6)로 꺾었다. 이로써 이다빈은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했던 저우쩌치에게 설욕했다.
이다빈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이다빈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게 되면 ‘태권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여자 57㎏급 김유진(울산시체육회)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에 3번째 금메달을 선물한다.
여자 67㎏초과급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1시 49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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