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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위기 극복··· 기업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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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소멸’을 극복하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지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25일 4,00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을 충북도에 기탁한 에코프로 최상운 부사장의 말이다.이차전지 선도업체인 에코프로는 이날 충북도청을 찾아 출산용품 ‘마더박스’ 170상자를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전달했다.
마더박스에는 체온계와 젖병세트, 속싸개, 치발기 등 육아에 필요한 10개 품목이 담겼다. 이 박스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북도내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더박스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46가구에 약 2억 8,500만원 어치를 지원했다.
최 부사장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지역 기업으로서 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지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출산·육아 정책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6월 시작한 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 범도민 운동에 지역 기업체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향토기업인 금성개발㈜가 5,000만원을 쾌척해 ‘기업 1호’기부를 기록한 데 이어 청주하이테크밸리 1,000만원 등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성금 모금 운동에는 현재까지 도내 12개 기관·기업체가 참여했다. 총 금액은 1억 7,000만원에 달한다. 이 중에는 김영환 지사의 ‘개인 1호’ 성금(100만원)도 포함됐다.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을 범도민 운동으로 펼치고 있다. 모금은 무기한 진행된다. 모아진 성금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 위기극복 사업에 전액 쓰인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향토 기업의 솔선수범이 지방 소멸을 극복할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금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정책 사업을 펴는데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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