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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도 회복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현대차, 회복 지원 버스 영상 3주 만에 3,000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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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을 돕기 위해 기증한 수소 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영상이 공개 3주 만에 3,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그룹에 따르면 8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사륙, 사칠'이 이날 오전 기준 3,000만 회 재생(한국어 버전: 1,350만 회, 영어버전: 1,705만 회)을 넘어섰다. 영상의 제목은 각각 '알겠나?', '알았다'를 뜻하는 소방관 무전 용어다.
영상은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출연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구성은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안전과 휴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내레이터로 33년 차 소방관인 강원소방본부 이창학 단장이 직접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 단장은 1999년 대만 지진 당시 타이중시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여섯 살 어린이를 구조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젊은 세대가 영상을 통해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큰 공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새삼 소방관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 와닿는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최근 독특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소방 홍보 유튜버 '소방관 삼촌'이 이 버스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민현 인천 검단소방서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영상 업로드와 함께 소방관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에 대한 호응도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는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 총 3만 개가 넘으면 소방관들에게 간식차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34만 개 '좋아요'와 2,65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24∼26일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과 강원, 제주도의 소방관 약 500여 명에게 간식차를 보내 음료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
앞서 이 그룹은 소방관 회복을 돕는 지원버스 8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안해 성사됐는데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 경북, 인천 등에 소방관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 지원차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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