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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버닝썬 루머 해명…결국 눈물 ('짠한형')

입력
2024.07.30 08:38

고준희, '짠한형 신동엽' 출연
"금방 다시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고준희는 버닝썬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2015년 당시에 뉴욕을 왔다갔다한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릴 수 있는 게 아닌가. 그걸 보고 네티즌분들이 짜맞추기를 하신 거다. 안 좋게 나오고 있는 친구와 당시 같은 소속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당시 '빙의'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고 버닝썬 게이트를 알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에 연락해서 물어봤다. '댓글에 내가 나오고 있다는데 심각한 거면 아니라고 해명해야 할 것 같아' 했다. '댓글인데 뭘 하냐'고 하더라. 회사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괜찮은 줄 알았다"고 밝혔다.

시간이 흘러 고준희는 부모님, 친구들의 연락을 받으면서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고준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아니니까 금방 다시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이렇게 5, 6년이 금방 흐를 줄 몰랐다"고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가 세간에 알려졌을 당시 승리와 함께 버닝썬을 다닌 배우로 고준희가 지목됐다. 고준희와 승리는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고준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루머 탓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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