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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이 새 얼굴에서 'K뷰티'를 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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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맥스그룹이 10일 새 CI(기업 이미지·사진)를 공개했다.
새 CI에는 코스맥스의 경영 철학인 바름·다름·아름을 상징하는 낙관 형태의 붉은색 심벌이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위치가 기존 오른쪽 상단에서 중앙으로 바뀌었다. 또 CI 하단에 있던 태그 라인(기업 정체성을 나타내는 함축적 문구) 'K뷰티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 문구가 사라졌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헬스 종합 기업으로 발돋움한 상황에서 K뷰티라는 문구가 국내 시장에 국한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황에 따라 태그 라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 문구를 CI 하단에 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 전 세계 27개 생산기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 사업회사인 코스맥스는 2015년부터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사로 평가받고 있다.
새 CI는 조만간 본사 및 해외 법인 홈페이지, 명함, 사원증 등에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도 같이 추진되고 있어 그에 맞춰 바뀐 CI가 적용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초와 최고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로 글로벌 No.1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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