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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텐 하흐 감독과 다시 한번..."2026년 6월까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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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을 겪고 경질설에 휘말렸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을 잡았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며 "2026년 6월까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 감독의 기존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2년 동안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려면 더 큰 일들을 해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만약 텐 하흐 감독이 계약 기간을 모두 준수한다면 알렉스 퍼거슨(1986년~2013년) 이후 맨유 최장수 사령탑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이후 4시즌 이상 맨유를 지휘했던 감독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에게 2023~24시즌은 고달픈 시즌이었다. 선수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2023~24시즌 EPL에서 8위(18승 6무 14패 승점 60점)까지 떨어졌다. EPL 출범 이후 맨유가 8위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맨유는 UEFA UCL에서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시즌 내내 맨유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자 시즌 종료 전부터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2023~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거두며 여론을 반전시켰다.
그럼에도 맨유는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특히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유력 후보로 올리고 협상했지만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맨유의 새 사령탑 찾기가 난항을 겪자 텐 하흐 감독은 재신임을 얻었고 유임은 물론 연장 계약까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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