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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둔' 김하성, 예비 랭킹 8위..."수비 능력은 출중, 타격은 아쉬워"

입력
2024.06.28 14:04

잰더 보가츠 제치고 유격수 차지
타율은 0.223으로 아쉬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7회 초 수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7회 초 수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하성이 2025년 FA 랭킹 10위권 안에 들며 FA 초대박을 예고했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5년 FA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올해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를 2루로 옮기고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길 정도로 그의 수비 능력을 믿는다"고 칭찬했다.

다만 타격 퍼포먼스는 더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타격 기록은 타율 0.223 출루율 0.222 장타율 0.385로 인상적이지 않다. 올해 10개의 홈런을 치긴 했지만 그의 장타력이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뛰어난 스트라이크 존 인식 능력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삼진만큼이나 볼넷을 자주 얻어낸다. 5년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이후 4년 계약이 끝나는 김하성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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