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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장기사건 집중관리로 수사 처리 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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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장기사건 집중관리 TF팀을 운영한 결과 수사 평균 사건 처리 기간이 지난달 말 기준 50일로 단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TF팀이 생기기 이전(평균 93일)과 비교해 46% 줄어든 수치다.
TF팀 운영 이후 6개월 이상 장기사건의 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장기사건은 지난해 10월 기준 799건에 달했지만, 올해는 5월 기준 466건으로 41.6% 감소했다.
또 수사준칙 개정에 따라 고소·고발 전 접수 제도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 고소·고발 보유 건수(7,012건)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올해 1월 6,544건, 2월 6,065건, 3월 5,971건, 4월 5,885건으로 지속 감소해 5월 기준 5,704건을 기록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장기사건 집중관리 TF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사건 관리와 더불어 현장 수사인력 충원, 경제·사이버 수사팀 통합, 시·도청 전문 수사체제 시행 등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사건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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