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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안 지진 피해 신속 파악하고 안전 점검 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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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중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이처럼 긴급 지시를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지시를 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을 향해 "전체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 감지 시 위험 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부 장관에게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기상청장에게도 "국민들이 지진으로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이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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