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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유엔식량농업기구 파트너십 수상

입력
2024.06.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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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기금 공여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 힘써

안효대(왼쪽)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AWARDS)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안효대(왼쪽)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AWARDS)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AWARDS)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연구기관 등이 아닌 지방정부가 수상한 첫 사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 퇴치 및 영양 개선, 식량 불안전 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농업전문기구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은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국제적인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장려하고 농업과 식량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1에 발족됐으며, 파트너십‧혁신‧공로‧챔피언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울산시는 파트너십 부문에서 영국의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년 12월 우크라이나 기금 1억 원 공여, 국제개발협력 청년인재육성사업, 도시숲 연수 사업 등 다수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시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수상금 5,000달러에 1만 달러를 추가해 식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유엔식량농업기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세계 식량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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