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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산→판교...교촌치킨, 둥지 옮기고 '진심 경영' 선포

입력
2024.04.23 10:40
수정
2024.04.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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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서 20년 만에 본사 이전

경기 성남시 판교에 들어선 교촌에프엔비 신사옥. 교촌에프엔비 제공

경기 성남시 판교에 들어선 교촌에프엔비 신사옥. 교촌에프엔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년 만에 경기 성남시로 본사를 옮겼다고 23일 밝혔다.

1991년 3월 경북 구미시에서 약 33㎡(약 10평)짜리 매장으로 문을 연 교촌에프앤비는 2004년 경기 오산시에 본사를 마련했다. 이어 20년 만에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회사는 또 본사 이전을 기념해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새 비전에는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아울러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발표했다. 진심을 담은 교촌의 음식이 우리의 일상과 닿아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을 누리게 한다는 의미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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