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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사과문' 쓴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입력
2024.04.02 14:13
수정
2024.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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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동료로 남기로"


결별한 배우 이재욱과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이재욱, 카리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결별한 배우 이재욱과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이재욱, 카리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배우 이재욱(26)과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인 카리나(본명 유지민·24)가 결별했다고 각 연예인 소속사가 2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 교제를 인정한 뒤 5주 만이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카리나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연애 사과문'. 카리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카리나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연애 사과문'. 카리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교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다. 교제를 인정한 뒤 카리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죄송하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카리나의 일부 팬들이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아 '트럭 시위'를 벌인 뒤다. 트럭 전광판엔 "당신(카리나)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습니까?"란 문구가 떠 있었다. 이를 두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은 "K팝 산업은 팬들의 압박이 강하다"며 지적했다.

드라마 '환혼'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이재욱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최근 공개된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살인 누명을 쓴 한태오 역으로 나온다. 카리나는 에스파 첫 정규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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