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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까지 꿰찬 쿠팡플레이, 올여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부른다

입력
2024.03.20 18:00
수정
2024.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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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 공식화
쿠팡플레이, 올여름부터 분데스리가 중계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올여름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첫 번째 초청팀으로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방문은 1900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독일 최고 인기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 말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국내 팬에도 친숙한 공격수 해리 케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 등 유명 선수들이 여럿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매년 여름 해외 리그의 유명 축구팀을 한국에 초청해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회다. 2022년엔 토트넘과 세비야(스페인), 지난해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초청돼 경기를 벌였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삼아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이은 2위 입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 아시안컵 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신규 사용자를 대거 확보하는 수혜를 누렸다는 게 자체 평가다. 각국의 축구 리그 가운데는 한국 K리그,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잉글랜드 리그컵 등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고 2024∼25 시즌부터는 독일 분데스리가도 중계를 맡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초청은 분데스리가 중계에 앞서 흥행 몰이에 나서기 위한 포석인 셈이다.

미하엘 디더리히 바이에른 뮌헨 수석부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팀 전체에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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