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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블루' 따라했나... 조국혁신당 '트루블루' 간판 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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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신당 명칭이 '조국혁신당'으로 결정됐다. 당 상징 색으로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한다며 짙은 파란색을 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6년 당대표 시절 처음 선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의 원조 파란색 계열과 유사하다. '이니블루'(문재인 전 대통령의 파란색)에 맞선 '트루블루'라는 이름도 붙였다.
조국혁신당의 이름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조국혁신당은 당초 조국신당을 당명으로 추진했지만, 정치인의 이름을 정당 명칭에 사용해선 안 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에 가로막혔다. 다만 일반명사 조국(祖國)은 쓸 수 있다는 해석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공모를 받았다. 앞서 선관위는 '조국민주개혁' '조국민주행동' '조국을위한시민행동' '조국민주당' '조국개혁당’ ‘조국혁신당’ 등 명칭은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혁신과 신당을 동시에 부각하며, 선명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조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당 간판 색인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을 기본으로 삼되,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사용한다. 조국혁신당은 "트루블루는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며, 서브로 받치는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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