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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연휴에 뭐 볼까...①힐링 다큐 ②스포츠 예능 ③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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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운동 ②감동 ③스릴. 이번 설 연휴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세 가지를 골고루 즐길 수 있다. 명절 예능 프로그램의 백미인 스포츠 예능과 킬러들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먼저 떠나보낸 어린 아들을 가상현실(VR)에서 만나는 절절한 다큐멘터리까지. 재미와 힐링으로 연휴를 채워보자.
축구에 진심인 여성들의 체육대회가 열린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림픽’(9일 오후 8시 20분, 12일 오후 6시 방송)'은 11개 축구팀 선수와 감독들이 달리기, 풋살,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설에 처음 선보인 골림픽은 당시 6.1%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 3사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수영 종목이 새로 추가되면서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 선수가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온다. 참여 선수들 중에는 수영 강사 출신, 수상인명자격증 보유자 등 숨은 실력자들이 많아 박태환 선수도 놀랄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tvN과 tvN스포츠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전'(10일 오후 11시 40분)을 독점 생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승컵을 두고 벌이는 요르단과 카타르의 마지막 경기를 즐길 수 있다. tvN스포츠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한국 수영 황금세대들이 총출동하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11일 오후 3시 30분)도 중계한다.
조용히 한 박자 쉬어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큐멘터리도 준비돼 있다. MBC는 VR 심리치유 다큐멘터리인 ‘너를 만났다-시즌4’(11일 오후 9시 방송)를 방송한다. 3년 전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열세 살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는 VR 공간에서 열여섯 살이 돼 훌쩍 큰 아들을 만난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못다 한 말들을 전했을까. 2020년 처음 방송된 ‘너를 만난다’는 먼저 세상을 떠난 자녀, 아내, 엄마를 가상현실로 만나는 프로젝트다. 매년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TV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MBC는 감성다큐 ‘오느른_오늘을 사는 어른들’(10일 오전 7시 40분, 12일 오전 7시 40분)도 방송한다. MBC 최별 PD가 전북 김제의 105년 된 시골 폐가를 사서 고치며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잔잔한 다큐다. 구독자 32만 명의 동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을 새로 편집해 명절에 방송해왔다.
액션과 추리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드라마도 ‘정주행’ 가능하다. 지난달부터 매주 2회씩 공개돼 온 디즈니플러스 8부작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7일 모든 회차가 공개된다. 용병 출신 삼촌 정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을 받은 조카 정지안(박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들의 액션 연기와 외국인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의 8부작 드라마 ‘살인자ㅇ난감’도 연휴 첫날인 9일 공개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로,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후 악인만 감별해 죽이는 신비한 능력을 발견한 대학생 이탕(최우식)과 이 기묘한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다.
최근 몇 년 사이 개봉한 한국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KBS는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연기가 큰 울림을 주는 ‘세자매’(10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와 소설가 천명관이 각본을 쓰고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뜨거운 피'(11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를 준비했다. MBC는 부산중앙고교 농구부의 전국대회 당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11일 오후 10시 25분)와 배우 염정아와 류승룡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2일 오전 9시 방송)를 방송한다. SBS는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한 군인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육사오'(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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