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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S서 전남 스타트업 혁신 성장 마련... 유니콘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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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전남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날 CES 전남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오머 고젠 PNP 수석 부대표, 김영완 LA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PNP사는 △맞춤형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유망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전남의 창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PNP사는 페이팔, 구글, 드롭박스 등 30여 개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과 1,600여 개 스타트업을 배출한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 기관이자 투자사다. 고젠 PNP 수석 부대표는 "CES 전남관을 둘러보니 식품과 식품 관련 가공업체들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PNP사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딸기를 재배한 전남 지역의 기업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풍부한 기업 네트워크가 있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전남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격차산업과 유망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5,000억 원 규모의 미래 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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