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복면 검객 변신…파란만장 이중생활 예고

'밤에 피는 꽃', 이하늬 모습 담긴 티저 공개
내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밤에 피는 꽃'이 이하늬의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MBC 제공

'밤에 피는 꽃'이 이하늬의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측은 7일 조여화(이하늬)의 파란만장한 이중생활을 예고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사극이다.

공개된 영상 속 조여화는 소복을 입고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 있다. 사당 한 구석에서는 처연한 모습으로 앉아 있어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부는 담 밖을 나가면 안 된대요"라는 어린아이의 이야기와 "담도 못 넘는 과부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날 선 여인의 말은 수절과부가 된 조여화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담장 너머를 쓸쓸하게 바라보던 조여화는 담을 넘자 복면을 쓴 검객으로 변신한다. 이후 많은 적을 상대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수년간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라는 말을 하는 그의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티저 영상은 조여화가 밤마다 복면을 쓰고 벌이는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하늬가 완성할 코믹 액션 사극에 기대가 모인다.

'밤에 피는 꽃'은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샘 정명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또한 이하늬를 필두로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이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내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