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안방 복귀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스틸 공개
오는 11월 첫 방송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으로 돌아온다. 그는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으로 변신한다. KBS 제공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으로 돌아온다. 그는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으로 변신한다.

14일 KBS 특별 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측은 김동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동준은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았다. 열아홉에 황제가 된 현종은 즉위 초반부터 거란 40만 대군의 침입을 받는 등 고초를 겪는다. 그러나 정치 스승 강감찬 장군과 손잡고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며 고려의 번영을 이룩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동준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김동준은 카리스마와 온화한 미소로 관용의 리더십을 지닌 황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김동준이 연기하는 현종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지만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생을 살아가게 된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그가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변모하는 순간들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준이 펼치는 고려 개혁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