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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WEC] 포르쉐,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 전반 선두...토요타 가주 레이싱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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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의 엔트리 넘버 6번의 963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의 중반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돋보인 로렌스 반투르(#6)의 과감한 공격, 그리고 이를 두 번째 드라이버인 케빈 에스테르에게 넘길 때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 특히 2위 그룹과 간격을 빠르게 벌리며 '안정적인 레이스'의 밑거름을 자아냈다.
한편 예선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결승 레이스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기대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초반 순위 하락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으나 전열을 재정비 후 빠르게 추격을 이어가고,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위와 3위에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시작된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예선 1위와 2위를 차지한 만큼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하이퍼카 클래스는 시작부터 대혼란의 연속이었다.
두 대의 GR010-하이브리드를 추월하기 위해 포르쉐의 963의 스티어링 휠을 쥔 로렌스 반투르(#6)이 과감하게 1번 코너 안쪽을 파고 들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두 대의 GR010-하이브리드 모두 코스 바깥으로 움직였다. 그로 인해 초반 순위가 대폭 흔들렸고, 로렌스 반투르(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 #6)이 선두에 올랐다.
게다가 하위권이었던 페라리 AF 코르세의 두 499P 역시 모두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초반의 승기를 잡았다. 다만 1번 코너에서의 '혼란' 상황에서 499P 두 대가 각각 GR010-하이브리드(#8), 963(#5)와 충동하는 일이 발생, 관련 내용이 심사 대상이 되어 이후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LM GTE 클래스에서의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발령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듯 했으나 이내 경기가 재개되며 일본의 수 많은 팬 앞에서 클래스 선두를 놓친 가주 레이싱 진영의 공격이 시작됐다. 마이크 콘웨이(토요타 가주 레이싱 #7)는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미구엘 몰리나(페라리 AF 코르세, #50)을 공략했다.
그러나 무리한 공격으로 인해 되려 제임스 칼라도(페라리 AF 코르세, #51)에게 추월을 당하며 페라리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LM GTE 클래스에서는 폴포지션이었던 벤 키팅(콜벳 레이싱 #33)이 스타트 상황에서 3위까지 내려 앉았고, 그 사이 D'스테이션 레이싱의 밴티지 AMR이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벤 키팅은 아이언 담스의 사라 보비(#85)와 2위 싸움을 이어가며 경기 초반을 맞이했고 매 코너, 매 랩 마다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만 벤 키팅이 몇몇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아쉬운 모습을 자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엇다.
10랩을 지나고 곧바로 LM GTE 클래스와 엉키기 시작한 하이퍼카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마이크 콘웨이(#7)의 주행 페이스가 상당히 좋지만, 앞서 달리는 제임스 콜라도(#51) 역시 주행 페이스가 뛰어나 쉽게 추월의 기회를 엿보지 못할 뿐 아니라 곳곳의 LM GTE 클래스의 차량들 역시 '장애물'이 되며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레이스 시작 33분이 지날 무렵 추격을 이어가던 마이크 콘웨이(#7)가 1번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세바스티앙 부에미(#8) 역시 제임스 칼라도를 추격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마이크 콘웨이는 계속해서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레이스 시작 50분 무렵, 미구엘 몰리나(#50)를 1번 코너 진입하며 추월, 2위에 올랐다. 더불어 세바스티앙 부에비(#8) 역시 제임스 칼라도(#51)를 추월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레이스 시작 1시간이 될 무렵 선두였던 로렌스 반투르(#6)의 피트 인을 시작으로 내구 레이스의 치열한 전략 경쟁'이 시작됐고, 세바스티앙 부에미(#8)는 미구엘 몰리나(#50)를 추월에 성공, WEC의 강자가 누군인지 각인시켰다.
각 팀의 첫 피트 스톱이 끝난 후 로렌스 반투르(#6)가 여전히 선두의 자리를 지켰고, 마이크 콘웨이(#7)가 2위, 세바스티앙 부에미(#8)가 3위로 주행을 이어갔다, 그 사이 드라이버를 알렉스 린(#2)으로 바꾼 캐딜락 레이싱이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게다가 경시 작과 함께 혼란을 낳았던 1번 코너에서의 상황으로 인해 포르쉐 펜스케 레이싱의 #5 차량에 3분 피스 스톱의 페널티가 부여됐다
게다가 여기에 그치지 않고 3분 피트 스톱 상황에서 규정 위반으로 이후 피트 스톱에서의 5초의 페널티가 더해지며 혼란이 더해졌다. 피트 스톱 이후 순위가 다소 하락했던 제임스 칼라도(#51)는 몇 랩을 꾸준히 추격하며 알렉스 린(#2)를 추월하고, 이어 4위를 지키고 있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허츠 팀 요타, #38)까지 추월하며 다시 한 번 상위권 흐름에 합류했다.
레이스가 시작하고 1시간 반 무렵, 선두인 로렌스 반투르(#6)는 2위, 3위인 마이크 콘웨이(#7), 세바스티앙 부에미(#8)와 각각 14초, 20초 가량의 간격을 벌렸다.
다만 4위부터 8위까지 모두 10초 내에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이퍼카 클래스와 LMP2, 그리고 LM GTE 클래스가 모두 엉키면서 위험한 상황은 물론, 코스 이탈 주행 등 여러 상황이 벌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다만 각 클래스 별 상위 순위는 큰 변동 없이 진행됐다.
레이스 시작, 두 시간이 지나며 각 팀의 두 번째 피트 스톱이 진행됐다. 각 팀은 모두 피트로 들어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다만 좋은 주행을 이어가던 프로톤 컴피티션의 963(#99)의 차량 문제로 인해 피트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순위가 크게 흔들렸다. 피트 스톱이 모두 끝난 후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꾸준한 추격을 바탕으로 호세 마리아 로페즈(#7)와 선두, 케빈 에스테르(#6)의 차이를 8초 대로 줄였다.
그러나 케빈 에스테르(#6)는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듯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레이스 시작, 두 시간 30분 즈음 호세 마리아 로페즈(#7)는 선두 케빈 에스테르(#6)와의 간격을 3초 대로 줄이며 선두 탈환에 대한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페라리 AF 코르세 두 차량 모두 4위와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7)는 케빈 에스테르(#6)를 지속적으로 추격했고, 결국 105랩에 가시권에 두며 '선두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레이스의 절반을 지날 무렵에는 그 간격을 1초대로 줄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팀 메이트인 3위인 히라카와 료(#8)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바탕으로 4위, 안토니오 지오바나찌(#51)와의 간격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안정감을 높였고, 선두 그룹과의 간격 역시 빠르게 줄였다. 그 사이 LM GTE 클래스는 어느새 순위가 대폭 뒤바뀌며 아이언 담스(#85)가 클래스 선두에 올랐으며 D'스테이션 레이싱 및 콜벳 레이싱의 순위가 대폭 하락하며 클래스 전반의 순위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레이스 시작 2분 55분 상황, 케빈 에스테르(#6) 피트 스톱을 통해 세 번째 피트 스톱의 시작을 알렸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7)를 이 순간 페이스를 높이며 '간격'을 없애고 피트 스톱에 나섰으나 케빈 에스테르(#6) 추월에는 실패하며 2위로 레이스 후반을 도모하게 됐다.
FIA WEC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 중 세 시간이 지난 상황, 하이퍼카 클래스 선두는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의 케빈 에스테르(#6)가 지키고 있으며 2위와 3위는 토요타 카주 레이싱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7), 히라카와 료(#8)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LMP2 클래스는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가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으며 LM GTE 클래스는 아이언 담스(#85)가 1위를 차지하며 노스웨스트 AMR(#98), 뎀프시-프로톤 레이싱이(#77)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정영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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