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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해법 찾는 포스코인터, 아프리카서 흑연 연 9만 톤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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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를 방문해 두 건의 '흑연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MOU를 통해 연 9만 톤가량의 흑연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와 '몰로 흑연광산의 공동 투자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몰로 광산에서 생산되는 인상흑연(연간 3만 톤) 또는 구형흑연(연간 1.5만 톤)을 10년 동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흑연은 천연흑연으로 절연성이 풍부해 전극용으로 쓸 수 있다. 구형흑연은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인 구형으로 재가공한 제품을 일컫는다. 이곳에서 확보한 흑연은 포스코퓨처엠에서 음극재 제작에 사용한다.
1일에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두 번째 MOU를 체결했다. 호주 블랙록마이닝사의 증자에 참여해 천연흑연 구매 권한 수량을 연간 6만 톤까지 늘린다는 내용이다. 호주 블랙록마이닝사는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월에도 블랙록마이닝사와 마헨지 광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25년 동안 연간 약 3만 톤씩 총 75만 톤 규모의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체결한 두 건의 MOU로 연간 약 9만 톤의 인상흑연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2025년부터 북미로 공급되는 음극재에 대해 비중국산 흑연 공급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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