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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간당 57㎜' 폭우… 하천범람 도로침수 잇달아

입력
2023.08.10 09:25
수정
2023.08.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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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모든 지하차도, 마창대교 등 통제
진전·진동·진북면 일대 도로도 침수피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7시 3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지하차도 위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 위쪽으로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보인다.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7시 3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지하차도 위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 위쪽으로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보인다.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경남 창원에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북창원에는 시간당 57.9㎜, 창원은 48.6㎜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창원과 부산을 연결하는 불모산터널 부산방향 도로가 통제됐다.

창원 전역에 있는 지하차도 20개소도 침수 우려로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창원대로와 마산합포구 진전 ·진북 ·진동면 일대와 의창구 팔용동 천차만차 인근 도로가 침수됐고, 창원천과 남천, 진전면 옥방교, 내서읍 광려천 등 하천도 범람 우려가 있어 차량통행 및 이동을 제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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