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경찰, 천공 아닌 풍수전문가 관저 후보지 방문 정황 포착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천공이 아닌 풍수학자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다녀간 정황을 포착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제기한 이른바 '천공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짓고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풍수지리 전문가인 백 겸임교수가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부팀장이던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 교수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 소속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경찰은 천공처럼 수염을 길러 풍모가 유사한 백 교수를 천공으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올해 4월 10일 육군총장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으나 천공이 출입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와 자신의 저서 등을 통해 지난해 4월 1일 남 전 총장에게 '천공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함께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에 있는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해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