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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입단' 김민재가 처음 탄 아우디 '의전 차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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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의 독일 명문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소식에 구단을 20년 넘게 후원하고 있는 아우디도 활짝 웃었다. 벌써부터 '김민재 의전차량'인 e-트론 스포트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서 고전 중인 아우디코리아에도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발표 직후부터 국내 시장에서의 아우디 홍보 효과가 뚜렷하다. 김민재 유니폼 소매에 선명히 새겨진 아우디 로고가 전 세계 미디어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지면서다. 실제 김민재 입단 소식이 전해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우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훈련 및 동료들과 인사, 팬들과 만남이 담긴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날 오전부터 국내 팬들을 포함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어)가 '좋아요'를 누른 상태다.
아우디는 선수단 전원에게 차량을 제공하는데 김민재도 '아우디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날 게시한 김민재 입단 기념 영상에서는 공항 활주로에서부터 김민재를 기다린 한 붉은색 아우디 차량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아우디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트론 스포트백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1억 원 중반대 가격에 판매되는 모델이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민재는 e-트론 스포트백에 손을 올리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뮌헨을 넘어 독일을 대표한 프로축구단 바이에른 뮌헨을 2002년부터 후원해 온 아우디는 구단 지분 8.3%를 소유할 정도로 끈끈한 관계다. 2020년 1월 아우디는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연장하면서 혁신적 마케팅과 전기화(electrification)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새롭게 의제에 넣었다. 이 같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아우디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19대의 아우디 e-트론 차량을 후원하고 훈련장에 충전소 또한 넉넉히 설치했다.
칼 하인츠 루매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뮌헨은 아우디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 축구팀으로 거듭났다"며 "아우디가 선수들을 위해 아우디 e-트론 차량과 전용 충전소를 제공한 것은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스포츠 후원 관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을 정도다. 최근 현지에서 본보와 만난 아우디 관계자도 "아우디와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은 진보적일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023~24 시즌이 시작될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A보드 광고판 등을 통한 인지도 상승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 밀려 국내 시장에서 고전 중인 아우디코리아가 김민재 이적을 반기는 이유다.
당장 7월 24일부터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아우디 투어'라는 이름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첫 행선지인 일본에서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 29일에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달 2일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리버풀 등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 역시 함께 이동해 맨시티, 리버풀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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