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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배터리 공장 공사 두 달 만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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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에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 5월 15일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짓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5기가와트시(GWh)로 내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 북미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성장할 새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IRA는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생산 환경을 완전히 바꿨고 이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 생산이 어렵다"며 "이번 계약을 이끌어 준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캐나다 최대 자동차노조 유니포에 감사를 표하며 중단됐던 공장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상무)는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지역 LG에너지솔루션 8곳의 생산 공장 중 하나"라며 "윈저시에서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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