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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전해액 공장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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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전해액 생산기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승지수 동화그룹 부회장과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를 비롯해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 경제개발부 장관,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등 주요 인사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임직원이 참석했다.
테네시주 생산 기지는 2024년 3분기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2024년 4분기 중 시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네시 생산기지 건설이 마무리되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아시아-유럽-미주 각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새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8만6,000톤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국내외 생산 기지 중 최대 규모다. 투자 규모는 7,000만 달러 이상이며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 등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북미 진출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을 노리고 미국에 진출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상황과 맞물려 있다. 전기차 업체들이 IRA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배터리 부품 비율이 50%를 넘어야 하며 이 비율은 매년 10%p(포인트)씩 높아진다.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현지 생산 공장 건립에 들어가면서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양극재·분리막·전해질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미국 내 첫 전해액 공장인 테네시 생산기지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하도록 만전을 다하는 한편 북미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도 능력을 선보일 채비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생산 능력을 비롯해 핵심 첨가제 자체 개발 및 양산으로 증명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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