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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의혹 키맨' 강래구 구속기소…정치자금법 위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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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강 전 위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 전 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및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9,400만 원 상당을 현역 의원과 지역본부장·상황실장 등에게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2020년 9월 강 전 위원의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재직 당시 사업가 박모씨에게 3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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