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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연기"…이도현, '나쁜엄마'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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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이 '나쁜엄마'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JTBC 새 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10일 이도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모든 것이 리셋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예비 시청자들은 이도현의 변신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도현이 연기하는 최강호는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자 주어진 운명이라 받아들인 채 살아온 인물이다.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된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면서 나쁜 엄마 영순과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공개된 사진 속 영혼까지 갈아 끼운 듯한 강호의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조차 아껴가며 공부에 매진하던 그의 학창 시절이 눈길을 끈다. 강호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마의 오랜 꿈을 위해 스스로를 담금질한 끝에 유능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검사가 됐다. 하지만 영순과 강호의 행복이 완성됐다고 믿었던 순간 이들은 또 다른 불행을 마주했다.
이어진 사진 속 순진무구한 강호의 모습은 그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냉혈 검사의 카리스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듯 보인다. 조우리 마을의 마스코트인 쌍둥이 남매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과 나란히 앉아 벌을 서는 강호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강호에게 닥친 뜻밖의 사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도현은 "처음 대본을 접하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굉장히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대본이었다. 정말 어려운 연기일 것 같았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호는 어머니의 압박 속에서 독기를 품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검사가 된다. 그 이유도 모른 채 검사가 된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겪고 엄마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검사 시절과 어려졌을 때의 차이가 확실하지만 어색하게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특히 다른 인물들과 함께 있을 때의 모습에서 차별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도현이 출연하는 '나쁜엄마'는 14부작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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