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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풍 동반 많은 비... 건조특보 해제·가뭄해갈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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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낮 최고기온이 5도가량 낮아지겠다. 단비 덕분에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총 예상 강수량은 최대 180㎜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해안에는 시간당 20~30㎜, 제주도 중간산과 산지에는 시간당 50㎜ 내외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실외 설치물 점검 및 관리 철저,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야외 작업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강풍과 높은 물결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결항 등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면서 전국의 건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심각한 식수난과 농업용수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 해갈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30∼80㎜다.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남부해안, 중산간) 등에는 1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전남권 서부, 전북 남동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남해안, 남서내륙 제외), 서해5도는 20∼60㎜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 충청권, 전북(남동내륙 제외),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북부해안, 울릉도·독도 10~4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70㎞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오전에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오후에 경상권 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도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낮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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