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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여구 발견

입력
2023.02.03 17:58
수정
2023.02.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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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혐의점은 없어"
2년 전에도 유골 3구 발견

서울 은평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은평경찰서. 연합뉴스

서울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 30여 구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30분쯤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유골이 최소 40년 이상 된 것으로 파악하고 문화재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곳에선 2021년 4월에도 조선시대 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에서 유골 3구가 발견됐다. 유골은 모두 수습을 마쳐 안치실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감식 등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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